(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법무부는 성탄절을 맞아 모범 수형자 796명을 24일 오전 10시 가석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가석방은 수용생활을 성실히 하고 각종 기능자격증을 취득해 생업이 보장되며 가족 등의 보호관계가 양호해 출소 후 재범 가능성이 없다고 인정되는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매월 시행하는 정기 가석방에 포함되지 않은 10년 이상 장기 수형자 51명과 수용생활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된 고령자와 환자, 장애인 등 33명도 이번 가석방의 혜택을 받는다.
반면 재범이 우려되거나 일반 국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고질적인 민생침해사범 등은 제외됐다.
강도살인죄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이모(48)씨는 남은 형기가 많아 가석방이 어려웠지만 사회복귀 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가석방 대상에 포함됐다.
이씨는 수형생활을 하면서 건축목공산업기사 등 기능자격 4개를 취득했고 기능대회와 교정작품전시회, 간증수기 대회 등에서 수차례 수상했으며 형제들이 지속적으로 접견하는 등 보호의지가 높다고 교정당국은 설명했다.
24일 가석방되는 수형자들 중에는 전국 및 지방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9명과 산업기사 등 각종 기능자격 취득자 178명, 학사고시 등 각종 학력검정고시 합격자 45명, 외부통근작업자 95명이 포함돼 있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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