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이해용 기자 = 강원도민은 낙후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을 기울여 줄 것을 이명박 당선자에게 기대했다.
하지만 철원 등 휴전선지역 주민들은 남북 관계가 영향을 받지 않을까 긴장하며 말을 아끼는 분위기였다.
▲김진선 강원지사 =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은 국민이 잘 먹고, 잘 살도록 고뇌하는 대통령을 원했다. 국민의 선택과 요구에 맞춰 국민통합, 사회통합, 지역통합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또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화가 시대적 조류이고 대세인 만큼 흔들리면 안된다. 남북 화해협력시대와 동북아 평화협력체제에서 그동안 다뤄진 동해안권 발전에 주목, 국가적인 차원에서 배려해야 한다.
▲한나라당 강원도당 = 이회창 후보의 출마로 안정적인 보수층이 분열돼 예상 득표율을 밑돌아 아쉽지만 경제발전, 특히 낙후된 강원도의 발전을 바라는 도민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진장철(57.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선 투표율이 역대 가장 낮았던 것은 국민의 입장에서 그만큼 짜증스럽고 혼란스러웠던 점을 반영한 것이다.
시장의 힘을 강조하고 경쟁력과 효율성을 추구하면서도 사회에서 처지는 사람, 억울한 사람, 소외된 사람을 보살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국민통합을 이야기할 때는 영.호남을 말했지만 이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살피고, 수도권 비대화가 곧 비수도권의 아픔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깊이 헤아려 달라.
▲유정배(44) 춘천시민연대 집행위원장 =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기대로 당선됐기 때문에 경제를 살리는데 힘써 달라.
그러나 친기업적이고 지방을 홀대하는 방식으로는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 분명하니까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펴주고 낙후된 지역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지역의 양극화를 해소해야 성공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김동일(45.강원도의원.철원) = 접경지역은 남북관계가 좋아져야 도움을 받는데 예전보다 기대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철도 연결사업 등 현재 진행중인 정책들이 중단되면 접경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계속 추진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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