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鄭 "오차범위 추격..대역전 가능"

  • 등록 2007.12.18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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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표밭 서울 유세.."1%P로 좁혀졌다는 보고도"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송수경 기자 =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대선 레이스의 마지막 고지인 서울지역을 돌며 막판 대역전승을 공언했다.

BBK 동영상 파문 이후 `대세론'을 펴온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추락하고 정 후보의 지지율이 급반등하면서 양측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지 한자릿수 이내로 좁혀졌다는 게 정 후보측의 자체 분석이다.

특히 이 후보 지지층의 이탈이 급속히 번져가는 추세여서 범여권 지지층이 막판 `대동단결'한다면 박빙의 차로 `뒤집기'에 성공할 것으로 정 후보측은 자신하고 있다.

민병두 전략기획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당 자체 ARS 조사로는 이미 오차범위내로 지지율이 좁혀졌고 일부 방송사의 출구 예비조사에서는 한자릿수의 지지율 격차를 보인다"며 "이 후보 지지층인 수도권 30-40대가 `쓰나미'처럼 이탈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대역전 드라마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민 위원장은 "40%대의 득표율로 승리가 가능하며 3자 대결구도라는 점에서 7만∼15만표 차이로 이길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재개표와 검표를 요구할 수준의 박빙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현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로 당선된 대통령이 특검수사를 받고 재판을 받고 재선거를 하게 되면 내년 1년 한국의 혼란은 눈에 보이는 것처럼 불보듯 훤하다"며 "오늘 하루 열심히 뛰면 추락하는 이명박과 급등하는 정동영 사이에 역전이 반드시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17일 저녁부터 시시각각 보고되는 여론 지지율의 변화추이를 보고받으며 상당히 고무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측은 이날 전국 선대위 조직으로 "뒤집기가 시작됐다"는 요지의 격문을 긴급 타전하고 구전홍보전을 독려했다.

정 후보의 이날 서울 유세는 지지층을 향해 역전 드라마에 대한 확신과 막판 `대동단결'을 촉구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면 결국 특검에 의해 기소돼 당선무효가 될 것이라며 `MB 불가론'을 집중 설파하는 한편, 시민사회와 재야가 사실상의 범여권 단일후보로 지명한 자신을 지지해주면 대역전이 가능하다는 게 핵심 메시지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성동구 금남시장앞 유세에서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다"며 "한때 60% 가깝던 지지도가 50%, 45%로 갔다가 드디어 40%선이 허물어져서 35% 밑으로 떨어졌다"며 "어떤 언론기관이 부동층을 없앤 정밀조사를 했더니 이명박 후보와 정동영 후보가 1%내로 좁혀졌다는 보고도 들어왔다"고 역전을 다짐했다.

정 후보는 이어 "제가 당선되면 첫번째 세금문제부터 전면적인 재검토를 하겠다"며 "경제적 대사면 을 실시해 5천만명이 함께 경제활동에 나서겠다. 270만 신용불량자에게 제2의 경제인생을 돌려주겠다"며 민생공약을 내놨다.

정 후보는 대학로로 옮겨 유세를 이어가면서 "내일은 국민 교육의 거대한 현장이 될 것"이라며 "우리 초등학생과 중.고교 다니는 아이들에게 `저렇게 거짓말하면 일등하다가도 무너지게 돼 있다. 파멸의 날'이라고 가르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미 대통령 후보 자격이 위태로워져 무자격 후보로 돼버린, 신용이 탈락한 후보에게 여러분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하루 정 후보와 동행 유세활동을 편 부인 민혜경씨는 대학로 유세에서 "결혼한지 26년이다. 제가 그동안 이 사람을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인데, 정말 바르게 살았고 어떻게 바꿔볼까 하는 문제 의식을 갖고 살았으며 하늘 보기에 부끄러움 없이 살아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대선일인 19일 서대문구 홍은동 서대문구청 내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부인 민혜경씨와 함께 투표한 뒤 태안에 내려가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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