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유출 열흘..기름찌꺼기 확산 `주춤'(종합)

  • 등록 2007.12.16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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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 유입 가능성..`천수만'도 비상
정부, 주민 생계대책비 300억 긴급지원

(태안=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 10일째를 맞은 16일 해상의 `타르 덩어리' 등 기름 찌꺼기들이 전북 군산 앞바다까지 밀려들었으나 지속된 해상 방제 등으로 확산 속도와 범위는 감소하고 있다.
다만, 일부 기름 타르덩어리들이 기온 상승으로 녹아내리며 천수만 인근에 엷은 기름막을 형성하고 있어 방제당국이 집중 방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군산 앞바다로 타르 덩어리들이 밀려들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로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위해 300억원을 충남도에 긴급 지원했다.
◇기름띠 군산 앞바다까지..확산은 `주춤'
해경 방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해역에서 120여㎞ 떨어진 전북 군산시 연도 부근까지 밀려들었던 지름 1-2m 크기의 기름 `타르 덩어리'들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연도 남방까지 일부 확산된 것으로 관찰됐다.
또 원산도, 삽시도 인근에 기름띠와 함께 흩어져 있던 타르 덩어리들이 오후들어 일부 녹으면서 원산도 남쪽 아래로 넓게 엷은 기름띠를 형성하고 있으며 영목항과 보령 화력발전소를 잇는 천수만 입구에도 은백색의 기름띠가 확인됐다.
해안에서는 태안 남면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안면도 마검포, 밧개, 꽂지 해수욕장에 이르는 15㎞ 해안 곳곳에 타르 덩어리들이 계속 밀려들었고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 마량리 해변에도 직경 3-7㎝의 타르덩어리가 발견돼 공무원, 주민들이 수거작업을 펼쳤다.
전북에서도 군산시 개야도 김양식장에서 지름 1m 안팍 크기의 `타르 덩어리'들이 발견돼 어선 등을 동원, 긴급 수거에 나서는 등 추가 확산 움직임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서 유출 원유 등 추가 오염원의 유입이 멈춘 상태인데다 열흘에 걸친 지속적인 해상 방제작업으로 오염 확산 속도와 범위가 주춤하면서 추가 오염 피해 우려는 적은 상태이다.
◇기름피해 우려..`천수만' 사수하라
방제당국은 이날 엷은 기름띠가 남아있는 천수만 인근의 원산도, 삽시도, 녹도 주변 해상에 경비정과 방제정을 전진 배치해 타르 덩어리를 제거하는 등 오염원 확산 차단에도 주력했다.
기름띠에 섞인 타르 덩어리들은 그물코가 촘촘한 `실치잡이용 그물'을 어선 두 척에 묶어맨 뒤 천수만 입구를 샅샅이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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