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07> 鄭.李.昌 막판 끝내기 전략-3

  • 등록 2007.12.16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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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후보 = 막판 승부수 중 가장 핵심은 `보수 대결구도' 조성이다. 이명박 후보를 `위장 보수', 자신을 `진짜 보수'라고 강조하면서 `10년 좌파정권'에 지친 보수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충청권 유세에서 이명박 후보에 대해 "미꾸라지처럼 잘 빠져서 (BBK에 대한) 면죄부를 받았다"며 현 정권과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면서 "한나라당과 후보는 무늬만 보수다.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 정권이 신좌파정권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며 각을 세운 것도 남은 기간 `진정한 보수' 논쟁을 계속 제기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남은 유세에서도 이명박 후보로의 정권교체는 진정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좌파정권의 연장일 뿐 이란 점을 강조하고, 자신의 승리만이 진정한 보수로의 정권교체라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캠프 역시 이명박 후보가 집권하게 되면 `노명박'(노무현+이명박) 체제'가 등장하게 된다는 점을 주요 전략 포인트로 잡고 이를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지역적으로는 핵심 전략지역인 충청과 영남지역의 분위기 상승을 발판으로 이틀간의 마지막 유세에서 전체 유권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수도권 집중 유세를 통해 1위 달성을 위한 막판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

지난 9-10일 충청권 방문, 12-13일 영남권 방문, 14-15 충청.영남권 동시 방문 등 최근 일주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공략한 충청지역과 영남지역의 민심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났다고 주장하면서 3차 TV토론 이후인 17일과 18일에는 서울과 수도권을 집중적으로 훑으면서 `이회창 바람'을 끌어올린다는 것.

특히 수도권 중에서도 최근 20~30대 젊은 층이나 신혼부부들이 많이 거주하는 부천, 부평, 산본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유류세 대폭인하 ▲휴대전화 사용료 반값인하 ▲출산비, 보육비 지원강화 ▲대부업 금리 30%대 대폭인하 등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생경제 공약'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선거 막판까지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와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에 이은 `중량급 인사' 영입을 추진하거나 다른 정치세력과의 연대를 추진해 지지세 확산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캠프 관계자는 "충청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종반 세몰이로 이명박 후보와 적은 한 자릿수 차이로 격차를 좁힌 것으로 자체 파악됐다"면서 "남은 기간 이 후보가 수도권을 집중적으로 돌아다니며 삼보일배의 심정으로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을 적극 넓혀간다면 역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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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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