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기름띠 차단 '비상'

  • 등록 2007.12.15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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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 피해가 전북 서해안 일대로 확산할 것에 대비, 군산시가 방제 물품과 인력을 점검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15일 군산시에 따르면 태안의 기름띠가 조류와 바람을 타고 점차 남하하고 먼 바다로 확산됨에 따라 1차 저지선인 충남 서천 해역에 오일펜스 및 유처리제, 유흡착포 등을 설치하고 관내 어촌계 및 도서지역에 신속한 신고체계를 갖추는 한편 오염탐색작업을 확대키로 했다.

군산시는 사고 해역과 군산까지 거리가 직선으로 100㎞에 달해 아직까지 기름띠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 군산해경의 경비정 3척과 행정선 등을 동원해 관내 해상에서 오염 탐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방제물품을 확보하고 기름띠가 발견되면 공무원과 시민을 단계적으로 투입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방제복과 장화, 장갑, 흡차포, 기름 운반차량 등을 사전에 확보(1단계)한 뒤 기름띠가 유입되면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을 투입(2단계)하고 광범위하게 확산되면 각종 단체 및 시민 자원봉사자 3만 명을 동원(3단계)할 계획이다.

군산지역의 각종 양식업은 150건으로 면적은 5천여㏊이며 어업인은 2천500여 명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기름띠 유입 징조는 포착되지 않았다"면서 "대부분의 기름띠가 해안가로 떠내려가 관내 해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적지만 만약에 대비, 사전 차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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