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원주 7.5㎝..빙판길 사고 우려
(춘천.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14일 밤부터 15일 오전 사이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전역과 강원 영서지역에 최고 7.5㎝의 눈이 내려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혼잡을 빚었다.
특히 이날 아침 경기.강원 지역 대부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여 눈길 및 빙판길 교통사고가 우려된다.
15일 오전 1시를 기해 경기도 전역(31개 시군)과 철원.원주.춘천.영월.인제 등 강원 영서지역 11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들어 눈발이 잦아 들면서 7시40분을 기해 경기도 23개 시군의 대설주의보가 해제돼 9시 현재 오산.평택.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양평 등 8개 시군과 강원 영서지역 11개 시군에만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경기 전역과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 이날 오전 9시 현재 원주 7.5㎝를 비롯해 철원 5.9㎝, 여주 6㎝, 인제 5.5㎝, 영월 5.3㎝, 춘천 5.2㎝, 광주.동두천 각 5㎝, 수원 3.8㎝, 이천 3.5㎝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밤새 내린 눈으로 이날 오전 1시30분부터 4시까지 경기도 성남 남한산성도로 4㎞ 구간의 양방향 차량통행이 전면금지됐으나 강원 영서.산간지역에는 아직 통제되는 구간은 없는 상태다.
그러나 낮은 기온으로 도로 곳곳이 얼어 붙으며 일부 빙판길이 형성돼 대부분의 도로에서는 차량들이 서행, 출근길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새벽부터 제설장비 200여대와 직원 260여명을 투입해 긴급 제설작업을 벌였다.
경기도와 31개 시.군 재해대책본부도 5천여명의 인력과 910여대의 장비를 동원, 염화칼슘 5만1천404포대(포대당 25㎏)과 소금 5천885포대(포대당 40㎏) 등을 1번 국도 등 주요 도로에 뿌리며 눈치우기 작업을 벌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영서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고 낮은 기온으로 결빙구간이 늘고 있으므로 안전운전에 유의하고 시설재배와 축산농가도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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