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대선을 앞두고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 재건축아파트의 호가가 상승했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02%와 0.01%씩 올랐으며, 신도시는 0.06% 떨어져 10주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서울에서는 은평(0.14%), 성북(0.12%), 중(0.09%), 강북(0.07%), 용산(0.06%), 금천(0.06%), 구로(0.06%), 노원(0.05%) 등이 상승했고, 강동(-0.13%), 광진(-0.08%), 양천(-0.06%), 마포(-0.01%) 등은 하락했다.
서대문구 홍은동 두산은 가재울뉴타운 이주 수요로 오름세가 이어져 72㎡가 1천만원 가량 상승했고, 노원구는 저렴한 노후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강남(0.02%)과 송파(0.09%)는 재건축아파트 상승으로 주간 하락세를 벗어났다.
서울 재건축아파트는 지난 주에 비해 0.17% 오른 가운데 강남(0.28%)과 송파구(0.56%)의 상승폭이 컸으며, 강동(-0.07%)은 둔촌주공1단지 급매물 거래로 하락했다.
재건축 단지들은 장기간 거래가 잠잠했으나 대선이 다가오면서 급매물 위주로 매물이 소진되고 있으며, 호가가 오른 매물이 새로 시장에 나오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0.11%)과 일산(-0.07%)이 급매물 증가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며, 평촌(-0.01%)도 내림세를 보였다.
분당 수내동 파크타운삼익 중대형은 급매물이 늘어나 158㎡, 163㎡, 167㎡가 5천만원 이상 떨어졌고, 야탑동 탑경남도 하락폭이 더 커졌다. 일산 일산동 후곡서안,동아,임광 단지도 매물이 쌓이면서 1천만원 가량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는 이천(0.17%), 양주(0.12%), 인천(0.1%), 동두천(0.08%), 광명(0.07%), 남양주(0.05%) 등이 오른 반면 하남(-0.11%), 용인(-0.07%), 군포(-0.06%), 구리(-0.05%), 수원(-0.05%), 과천(-0.04%), 안성(-0.03%) 등은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연말 비수기를 맞아 수요 움직임이 더욱 둔화됐다. 지난 주에 비해 서울과 신도시는 0.01% 올랐고, 수도권은 0.04% 떨어졌다.
k0279@yna.co.kr
(끝)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