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비만, 면역력 떨어뜨린다

  • 등록 2007.12.12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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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AFP=연합뉴스) 비만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는 사실이 확인되는 동시에 그 이유가 밝혀졌다.

미국 보스턴 대학 치과대학의 살로몬 아마르 박사는 비만은 최전방 면역세포인 대식세포의 핵심신호분자를 감소시켜 면역반응의 둔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이 쥐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아마르 박사는 뚱뚱한 쥐와 보통쥐들을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인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porphyromonas gingivalis)에 감염시키고 10일 후 검사한 결과 뚱뚱한 쥐가 보통쥐들에 비해 면역반응이 현저히 약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뚱뚱한 쥐들은 또 아래턱과 위턱을 받치고 있는 치조골(齒槽骨) 손실이 보통쥐들에 비해 40%나 높게 나타났다고 아마르 박사는 말했다.

혈액검사 결과 뚱뚱한 쥐들은 T세포, 대식세포 같은 면역세포에 감염현장으로 출동하라고 신호를 보내는 단백질인 사이토킨 생산이 불규칙하게 나타났다.

또 침투한 박테리아를 최전방에서 막아내는 대식세포를 분석한 결과 뚱뚱한 쥐들이 감염에 대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핵심신호분자(NF-kB)를 보통쥐보다 적게 가지고 있고 염증관련 유전자들의 발현도 시원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마르 박사는 밝혔다.

뚱뚱한 사람은 날씬한 사람에 비해 치주질환이 잘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전에 발표된 일이 있지만 그 이유를 규명할 수 있는 실마리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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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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