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측 막바지 영입 공들이기>

  • 등록 2007.12.11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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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 이어 범여권 4~6명 거론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류지복 기자 =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이 외부인사 영입에 다시 한번 힘을 쏟고 있다.
대선이 8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1위 탈환은 커녕,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2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는 상황에서 `거물급 외부인사 영입'을 통해 지지율 하락을 막고, 반전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9일 창당 선언이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한 1차 카드였다면 외부인사 영입 가속화는 바로 후속 카드인 셈이다.
물론 캠프 안팎에서는 여전히 `한 방'설이 있지만, 검찰이 BBK 수사결과 `이명박 100% 무혐의'를 공표한 마당에서 아무리 `솔깃한' 주장이라고 해도 결국 공방 수준을 넘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지지율을 높여 2위 자리를 확실히 다져 신당창당의 명분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일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혁규 전 의원이 11일 오후 캠프를 찾아 지지선언을 하는 것은 막바지 외부인사 영입의 신호탄이다.
김 전 의원은 "대선후보 중 이 후보가 정직성이나 애국심, 신뢰성 측면에서 지도자로서 자질을 갖췄다고 본다"며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과 함께 자문교수단 등 지지자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김 전 의원의 영입을 위해 직접 전화를 거는 등 삼고초려를 했다는 후문이다.
이 후보측은 경남지사를 4번이나 지내는 등 영남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김 전 의원의 지지선언이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이후 `충청권 지역정당을 추진한다'는 비난의 목소리를 잠재우는 것은 물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외연 확대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범여권 의원 4~6명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캠프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전 의원의 영입으로 경남지역 여론의 호전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김 전 의원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해 온 범여권 의원 중 적게는 4명, 많게는 6명도 지지 선언에 동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후보 캠프에 합류할 이들로 충청권, 영남권 출신 범여권 의원 수 명과, 호남 출신으로 대선 예비후보였던 강운태 전 내무장관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강 전 장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선 함께 할 계획이 없다"면서도 "결정하게 되면 알려주겠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와 함께 참주인연합 정근모 후보가 지난 7일 밤 캠프가 있는 단암빌딩 사무실을 찾아와서 이흥주 특보를 만난 것으로 확인돼 조만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김태룡, 유제연 의원 등 10여 명의 전직 의원들도 이회창 캠프 합류의사를 밝혔으며, 예비역 장성 80여 명도 캠프를 찾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혜연 캠프 대변인은 "BBK 수사결과 발표 이후 `이대로 앉아있다가는 안되겠다'는 지지세력의 결집이 어제부터 이어지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 지지선언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이는 결국 지지율의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 총선 이전 탄생할 `이회창 신당'이 기존 충청권(국민중심당) 외에 영남과 호남 쪽에도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후보측은 기대감을 피력하고 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발간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정부가 전시 작전통제권을 2012년 전환키로 한 것과 관련, "미국은 미국의 필요에 의해서, 노무현 대통령은 자주(自主) 장사를 한다고 덜커덕 확정한 아주 잘못된 합의"라며 "일방적으로 무시하거나 무효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이 부분을 재검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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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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