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에 김빛내리 교수

  • 등록 2007.12.11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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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38) 교수가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2008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11일 유네스코와 로레알 홈페이지에 따르면 수상자선정위원회(위원장 귄터 블로벨 록펠러대 교수. 1999년 노벨의학상 수상자)는 김 교수가 "유전자 제어에 관여하는 새로운 종류의 RNA 분자가 형성되는 여러 가지 중요한 단계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여성과학자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한국 과학자가 이 상을 받는 것은 1998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명희 박사가 단백질 접힘구조에 대한 연구 업적으로 수상한 데 이어 두번째다.
김 교수는 유전자들을 조절하는 데 관여하는 마이크로 RNA가 세포 내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가설을 제시하고 이를 증명했으며 그의 연구를 토대로 마이크로 RNA를 활용해 세포의 기능을 제어하는 RNA 간섭기술은 산업적으로 매우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과학자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여성과학자는 용기와 함께 자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며 "여성 과학자의 길을 걷는 데는 많은 장애물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두려워하거나 피하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면서 "심호흡을 하고 거울 속 자신에게 '너는 할 수 있어'라고 말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수상자선정위원회는 2008년 수상자로 김 교수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연합 UAE대 리하드 알-가잘리 교수와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아다 요나트 교수, 아르헨티나 유전공학ㆍ분자생물학연구소 아나 벨런 엘호옌 교수,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엘리자베스 블랙번 교수 등 4명을 선정했다.
1998년 제정된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아프리카ㆍ아랍과 아시아ㆍ태평양, 유럽,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등 5개 지역별로 학회 등의 후보 추천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과학발전에 공헌한 여성과학자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내년 3월 6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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