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총장 "아직 모두가 기본자유 못 누려"

  • 등록 2007.12.10 23:09:00
크게보기

유엔인권이사회 6차 회기 속개



(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 반기문(潘基文)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세계인권선언이 모든 인간의 삶에서 필수불가결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각국 정부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반 총장은 이날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유엔인권이사회 제6차 회기 개막에 앞서 진행된 세계인권선언 기념식 메시지를 통해 그 같이 말하고, 내년의 세계인권선언 60주년 기념일까지 "인권선언의 이상과 만인에 대한 정의와 평등 원리를 증진하기 위한 캠페인"에 모든 유엔 기구가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권선언은 채택 당시 처럼 지금도 타당성을 지니고 있으나, 아직까지 모든 이가 그 안에 담긴 기본적 자유들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자신들이 기꺼이 받아들인 국제규범들을 이행하고자 하는 각국 정부들의 정치적 의지가 부족한 경우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루이즈 아버 유엔 인권고등판무관(OHCHR)도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은 폭력과 인종주의, 외국인 혐오, 고문, 소수 의견에 대한 탄압, 그리고 모든 종류의 부정의에 맞서온 우리의 개인적, 집단적 노력이 실패한 것을 반성해야 하는 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날 부자와 빈자, 강자와 약자, 테크놀러지 측면에서 앞선 자와 뒤처진 자,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분열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세계인권선언의 정당성과 그 속에 담긴 인권의 보편성을 큰 목소리로 재확인해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유엔 인권이사회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제6차 회기를 재개해 이사회 제도구축 문제를 다루고, 미얀마와 수단 인권상황에 관한 특별보고관들의 조사 내용들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lye@yna.co.kr

(끝)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