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강화도 총기류 탈취사건을 수사중인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용의자 혈액형이 AB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고(故) 박영철 상병 귀마개에 묻어 있던 혈흔을 감식한 결과 용의자 혈액형이 AB형인 점을 확인, 용의자 범위를 압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부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박 상병 소속 부대 전역자 1만321명 가운데 AB형 전역자이면서 수도권 거주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타액 등을 통해 DNA를 확보, 용의자 DNA와 대조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 경우 DNA 조사 대상자는 500명 가량으로 압축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날 현재 서울, 경기 지역 전역자 가운데 20여명에 대해서는 이미 타액을 채취, DNA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용의자가 강화도에서 범행 뒤 서서울요금소를 지나 청북요금소를 통해 화성시로 진입한 도주 경로에 주목, 해당지역 기지국 통화자료 8만여건을 분석해 두 곳 이상에서 통화한 이용자를 찾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경찰청 수사전담반은 도주 예상지역 요금소 폐쇄회로(CC) TV 화면을 분석하는 한편 용의차량 도난장소인 이천자동차매매센터 주변 기지국 통화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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