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0> 鄭.李.昌의 브레인-1

  • 등록 2007.12.09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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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6인회의.서울시 멤버 주력부대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송수경 안용수 기자 = 대선전이 반환점을 돌아 후반레이스에 들어간 가운데 각 후보진영 `작전참모'들의 지략 싸움이 치열하다.

책사들은 숨가쁘게 전개되는 대선무대의 뒤편에서 치밀한 판세분석과 전략수립을 통해 후보의 일거수일투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상대진영을 교란하는 계략을 짜내느라 한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비례대표 3인방을 비롯한 측근그룹,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중진 의원들과 서울시장 재임시절의 시청 멤버,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지난 대선패배 이후 고락을 함께한 가신그룹이 눈에 띈다.

◇李 = 노장 그룹과 소장파 그룹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드림팀' 진용을 갖췄다는 게 자체 평가다.

우선 최근 공식적으로는 해체되긴 했으나 이 후보와 함께 이른바 `6인회의'를 구성했던 멤버들(이상득 국회부의장, 박희태 김덕룡 이재오 의원, 최시중 전 한국갤럽 회장)이 여전히 중대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키맨' 역할을 맡고 있다.

이 후보의 친형인 이상득 부의장은 직접 캠프에 참여하진 않지만 특유의 인품과 친화력을 무기로 대권 도전에 나선 동생을 물심양면으로 지원, 후방에서 수문장 역할을 든든히 하고 있다.

이 후보 경선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희태, 김덕룡 의원은 5선 경륜을 바탕으로 선거 판세를 예리하게 읽으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조언자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외부인사 영입을 위한 물밑작업을 도맡아 하고 있다. 최근 한나라당에 입당한 김종필 전 자민련 명예총재와 정몽준 의원을 영입한 것도 두 사람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당 내홍사태로 당직에서 물러난 이재오 의원은 "토의종군(土衣從軍) 하겠다"며 낮은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여전히 잠재적 `이명박 캠프 좌장'으로 통하고 있으며 유일한 원외 인사인 최시중 전 회장도 핵심측근이자 참모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젊은 그룹내에서는 이 후보의 서울시장 재임시절부터 `복심'으로 불려온 정두언 당 선대위 총괄기획팀장과 이 후보의 `입'인 박형준 나경원 대변인이 선거기획 실무를 책임지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선대본부장으로 당 선대위 전략기획조정회의를 주재하는 이방호 사무총장은 당 살림살이를 꾸려나가는 것은 물론 선거전략 수립과 조직 관리 등 사실상 대선을 총책임지는 야전사령관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이동관 공보특보, 신재민 메시지팀장, 박흥신 공보단 총괄팀장, 진성호 뉴미디어팀장 등 언론계 출신 인사들과 국회도서관장을 지낸 배용수 공보특보 등은 언론과의 가교역할에서 뛰어난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이춘식 특보부단장, 정태근 수행실장, 박영준 네트워크팀장, 강승규 커뮤니케이션팀장, 김희중 일정담당 비서관, 임재현 수행비서와 이진영, 김윤경, 최유진 비서 등 이른바 `서울시청 멤버'들이 캠프의 `조커'로 현장을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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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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