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선 후보는 8일 범여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정동영 후보는 참여정부의 실정에 책임지고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유세를 갖고 "썩은 고목으로는 시대 정신의 꽃을 피울 수 없다"며 "새 시대를 준비하는 문국현과 함께 해야 고목에도 꽃이 피고 국민들도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내세운 가치와 정책에 200% 동의한 정 후보는 지금이라도 참여정부의 실정에 책임지고 결단을 내려 우리의 손과 발이 돼달라"고 말했다.
이는 문 후보가 정동영 후보 쪽으로 범여권 후보를 단일화하려는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후보는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는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삶으로 국민을 속이지 말고 국가의 미래에 짐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선은 문국현 대 이명박의 대결 구도로 가야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국현이 지난 10년의 민주정부가 하지 못한 경제 민주화를 이뤄낼 테니 광주.전남이 앞장서달라"며 호남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cbebop@yna.co.kr
(끝)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