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중동과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등록 2007.12.07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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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7일 오후 제5차 한.중동 협력포럼에 참가한 중동 국가 및 이슬람 기구 대표 등 21명을 접견하고 한.중동 간 상호 이해와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노 대통령은 접견에서 "한.중동 관계가 에너지와 건설을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을 넘어 정치,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의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아가야한다"며 한.중동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중동 소사이어티' 설립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고 김정섭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중동 측 참석자들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한 탈석유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동 국가들이 이런 목표를 달성하는데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들은 또 한국의 교육, 여성지위 향상 등 사회발전과 민주화 경험이 중동의 정치, 사회 발전에 참고가 될 수 있다면서 이들 분야에서의 교류가 촉진되길 희망했다.

참석자들은 한.중동 협력 증진을 위해서는 상호 문화와 종교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는 한편, 한.중동 협력포럼과 `중동 소사이어티'와 같은 상호 협의와 교류를 위한 제도적 틀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양측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중동사회가 지난 7월 발생한 아프간 피랍사태 해결을 지원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각 국 정상들에게 인사를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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