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작회의, 10여년 신중기조 포기
금리 추가인상-위안절상 가속화 전망
(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중국이 지난 10여년간 유지해온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포기하고 긴축 쪽으로 전환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신화는 베이징에서 이날 사흘간의 회기를 끝낸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경제공작회의는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참석해 중국의 경제정책 노선을 결정하는 핵심 회동이다.
관측통들은 이 방침에 따라 중국이 내년에 금리를 더 올리고 통화 절상도 가속화시키는 등의 통화 정책상의 괄목할만한 변화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위안화 가치를 현실적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라는 미국 등의 요구에 '점진적 개선'이란 기조를 고수해 마찰을 빚어왔다.
신화는 경제공작회의에서 또 내년 경제정책이 과열을 막고 인플레를 진정시키는 한편 신용 공여도 질적 양적으로 규제하는데 우선적으로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도 국내총생산(GDP)이 11.5% 가량 늘어나 5년째 두자릿수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중국사회과학원은 내년에도 두자릿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ys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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