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성북구와 강북구의 집값이 지난달에만 2% 넘게 오르는 등 서울 강북권의 집값이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이 3일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집값은 0.3% 올라 10월과 상승률이 같았다.
서울은 0.5% 올라 전달보다 0.1%포인트 높아진 가운데 강북지역이 0.9% 올랐으며 강남지역은 전달과 변동이 없었다.
특히 성북구와 강북구가 각각 2.9%, 2.3% 올랐으며 동대문구와 노원구는 나란히 1.3% 상승했다.
강북지역의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가 활발했던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성북구와 강북구는 전세가격도 각각 2.1%, 2.3% 올라 전국 상승률(0.1%)과 서울 상승률(0.2%)을 크게 웃돌았다.
강남지역의 매매가격은 송파구와 서초구가 나란히 0.2% 하락하는 등 하향 안정세가 지속됐다.
경기도에서는 부천 오정구가 2.3%, 성남 중원구가 1.5% 각각 올라 상승률이 높았던 반면 일산 동구(-0.8%), 성남 분당구(-0.5%)는 상대적으로 내림폭이 컸다.
주택규모별 상승률은 소형이 0.5%, 중형이 0.1%, 대형이 0.0%로 나타나 소형주택의 상대적인 강세가 지속됐으며 유형별로는 아파트 0.2%, 단독주택 0.3%, 연립주택 0.6% 등으로 나타났다. 연립주택의 상승률이 높은 것은 재개발 투자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국민은행은 분석했다.
sungje@yna.co.kr
(끝)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