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발병 줄지만 여전히 1명 치료시 4명 감염꼴"
(요하네스버그 AP=연합뉴스) 에이즈 퇴치에 앞장서온 넬슨 만델라(89)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1일 "여전히 세계의 에이즈 감염환자는 증가중이며 이를 막기 위한 국제적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주최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에이즈 퇴치 기금 마련 목적의 `46664 자선공연'에 참석, 이 같이 말했다.
만델라는 "에이즈 환자 발생건수는 지난해 거의 4천만명에서 올해 3천320만명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한 명이 치료받을 때마다 4명이 감염되는 꼴로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각국 정부와 민간 모두가 힘을 합쳐야만 새로운 HIV바이러스 감염 순환의 고리를 끊고 운명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만델라의 과거 수감 당시 죄수번호 `46664'를 딴 이번 공연은 요하네스버그 도심인 엘리스파크운동장에서 열렸으며 총 1만5천명 가량이 참석했다.
4천800만명에 이르는 남아프리카 주민 가운데 거의 550만명이 에이즈 감염자이며 이 가운데 매일 평균 사망자는 900명에 이른다.
jb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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