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28일 발생한 송유관 폭발사고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사흘간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39센트(0.4%) 오른 배럴당 91.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45센트(0.5%) 오른 배럴당 90.2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상승은 미 원유 수입량의 15% 정도가 운송되는 미 미네소타주 클리어브룩 인근의 엔브리지 송유관에서 전날 오후 발생한 폭발사고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4개의 송유관을 통한 원유 수송이 중단됐던데 따른 것으로 이날 4개중 2개의 송유관은 다시 개통됐다.
이로 인해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이날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한때 전날보다 5% 이상 오른 배럴당 95.17달러에까지 거래되기도 했지만 엔브리지측이 아직 복구되지 않은 2개의 송유관 중 1개는 이날 중 다시 가동되고 나머지 1개도 2~3일 내에 회복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가는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이와 함께 미 정부는 송유관 폭발사고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이 있을 경우 전략 비축유를 방출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ju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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