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아프간 공사현장 공습 반군 겨냥했다"

  • 등록 2007.11.29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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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간 협력회사 도로건설현장서 인부 14명 사망...韓人 피해 없어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 국방부는 나토 주도의 연합군 공습으로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누리스탄 주(州)에서 도로 공사를 하던 인부 1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공격 대상이 반군이라는 믿을만한 첩보를 바탕으로 공습이 이뤄졌다고 28일 밝혔다.

제프 모렐 국방부 대변인은 "아프간에서 나토 주도의 연합군은 몇 가지 소식통을 통해 믿을만한 첩보를 바탕으로 공습을 개시했다"면서 "누리스탄 탈레반 사령관인 압둘라 잔이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믿고 있으며 우리는 이 시점에서 정당한 공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모렐 대변인은 또 "우리는 민간인들을 겨냥하지 않았고 결코 민간인들을 공격대상으로 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방부 관리들은 공습지점이 공사장과 1㎞ 떨어져 있었고 공습현장에는 건설차량이나 도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는 어떤 표시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과 아프가니스탄 간의 협력회사인 '아메리파(Amerifa)'의 사예드 누룰라 잘릴리 사장은 연합군이 "헬기와 제트기들이 누리스탄 주 서부의 우리 공사 캠프를 폭격해 도로공사 노동자 14명이 사망했다"며 "사망 인부들은 모두 아프간인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잘릴리 사장은 아프간 북동부 누리스탄 주에서 도로공사 도중 연합군의 오폭으로 노동자 14명이 숨진 아메리파 사(社)는 한국 회사가 관리와 설계를 담당하는 '협력사(partner)'이지만 한국인들의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jae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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