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활동재개..내일부터 지원유세>

  • 등록 2007.11.27 15:13:00
크게보기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백의종군' 선언과 함께 한나라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잠행해 온 이재오 의원이 27일 대외활동을 재개했다.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인 이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이날 오전 이 후보의 서울역 대중연설에 참석했다. 당 화합을 위해 지난 8일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난 지 꼭 19일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

그는 이어 이 후보가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등 경부선 권역을 KTX로 이동하면서 `릴레이 유세'를 펼치는 내내 함께 했다.

그러나 묵묵히 유세장을 지켰을 뿐 지원유세를 하거나 당내 현안에 대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자신의 사소한 발언이 자칫 정치적 오해를 낳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 `조용한' 행보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루 이 후보와 동선을 같이 한 이 의원은 28일부터는 독자적으로 수도권과 상대적 취약지인 강원과 충청, 호남지역을 돌면서 이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측근은 "후보와 당에서 `대중연설에 뛰어난 이 의원이 취약지 지원유세를 맡아야 한다'는 요청이 많아 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의원이 정권교체 필요성과 함께 `왜 이명박이어야 하는가'를 집중 설파해 나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고위원직 사퇴 후 휴식을 위해 잠깐 중국 상하이를 다녀 온 뒤 지역구 활동에 전념하며 철저하게 `로키'(low key) 행보를 보여 왔으며 이를 두고 주변에선 `토의종군(土衣從軍)'의 자세라고 평가했다. 백의종군(白衣從軍)보다 더 낮은 자세로 흰 옷에 흙을 묻힐 각오로 대선전에 임하겠다는 뜻이다.

sims@yna.co.kr

(끝)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