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의 제1스프레드(다음 3월물과 최근 12월물간 거래)가 만기주간 첫 거래에서 크게 하락,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공격적인 매도로 대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시58분 현재 스프레드는 0.25포인트나 하락한 마이너스 0.75포인트에 거래됐다. 개장초만해도 낙폭이 크지않았지만 거래가 늘며 하락압력이 증가했다. 같은시간 4500여계약이 거래됐다.
외국인이 매도를, 투신이 매수에 '베팅'하는 양상이다. 외국인이 매도를 통해 스프레드를 짓누르자 '이들이 만기일 충격을 의도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감도 나오고 있다.
스프레드는 4조3000억원대의 매수차익거래잔고 향방을 결정하는 매개체로, 이번 '트리플위칭데이'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스프레드가 강세를 보이면 매도(3월물매도+12월물매수)의 매력이 높아져 매수차익거래잔고(12월물매도+현물매수)가 다음 3월물로 무난하게 롤오버될 수 있다. 반대로 스프레드 하락추세가 만기당일까지 지속될 경우 롤오버보다 청산을 선택하는 잔고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만기 전후의 충격과 연말 랠리는 한마디로 스프레드에서 판가름난다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닌 상황이다.
유일한기자 only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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