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녹이는 '문화의 열기'..阿洲 문화축전>

  • 등록 2007.11.27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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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겨울을 녹일 '뜨거운 대륙', 아프리카 문화가 다음달 서울을 찾는다.
12월19-22일 LIG아트홀과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문화축전'은 국내에서 좀처럼 접할 기회가 없었던 아프리카의 공연과 전시, 영화를 총망라한 '종합 선물세트'다.
부제는 '아프리카로 가는 마차(Caravan to AFRICA)'. 축제를 주최한 외교통상부 배재현 문화외교국장은 "마차를 타고 아프리카를 돌아다니듯이 이 지역의 예술을 두루 접하면서 아프리카 문화를 친숙하게 느껴보자는 것이 콘셉트"라고 말했다.
축제 장르는 크게 영화, 무용, 음악, 미술전시 등 4개로 나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화는 전체 9편 중 지난해와 올해 제작된 작품이 4편이나 될 정도로 최근작들로 구성돼있다.
지난 6월 타계한 아프리카 영화의 거장 우스만 셈베네 감독의 '물라데'와 국제영화평론가상을 받은 '바마코' 등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팬층이 두터운 세네갈 가수 유쑨두가 주연한 영화 '고레로 가는 길'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무용과 음악은 각각 한 단체씩 초청됐다. 카메룬 출신 페닉스 무용단은 20일 현대무용 '내겐 방향이 필요해'와 '악수'를 공연한다. 안무가 장 미셀 무캄 폰캄은 아프리카의 전통 춤, 리듬에 현대적인 표현력을 부여하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세네갈의 전통 드럼인 사바르 연주자 다우르 유쑤 은자이가 이끄는 사바르 오케스트라는 21일 독특한 색채의 아프리카 음악을 선보인다.
갤러리 터치 아프리카의 정해종 관장이 큐레이팅하는 미술 전시는 짐바브웨를 대표하는 미술 장르인 쇼나 조각 등 30여점의 아프리카 현대미술 작품으로 구성된다. 아프리카를 소재로 한 국내 사진작가의 작품 2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이밖에 네덜란드의 아프리카 영화제 창립자인 마리엣 배커의 아프리카 영화 설명회를 비롯해 아프리카 음악 감상, 아프리카 문학ㆍ연극 강좌, 아프리카 전통악기 사바르 체험 워크숍 등도 행사 기간 진행된다.
축제 주관사인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이종호 회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아프리카 문화가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풍부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특히 영화는 상당히 독특한 소재나 주제, 연출의도 등을 담고 있는 작품이 많아 관람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관람료 무료. 전화나 온라인(cafe.naver.com/africancaravan)을 통해 예약을 하면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02-3216-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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