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농촌 현장과 가장 가까운 연구.지도 기관인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연구 역량이 대폭 강화된다.
농촌진흥청은 농업 현장의 실용화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내년부터 농업기술센터 주관의 산.학.관.연 공동연구체계를 구축하는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진청은 지원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먼저 올해말까지 전국 159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연구 과제를 공모, 농진청을 비롯 외부 전문가의 3단계 평가를 거쳐 현장 밀착형 연구과제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연구과제는 농업기술센터가 주축이 되고 각 도 농업기술원, 농업인단체, 지역 대학 등이 참여하는 공동연구체계가 구성돼 본격적 연구에 들어가며 농진청은 원활한 연구를 위해 연구 과제당 매년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의 예산을 국비로 3년 내외로 지원하며 동시에 각종 첨단 시설과 장비도 지원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현재 운영중인 159개 농업기술센터 중에서 절반이 겨우 넘는 83개소만이 연구개발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구 개발에 참여하는 인력은 362명, 순수 연구개발 예산은 총 99억5천만원에 불과해 농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용화 기술 개발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농진청 연구개발국 윤순강 연구관리과장은 "이번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무엇보다 현지 농업인들이 당면한 농업 애로사항을 현지 연구진이 주축이 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현장 밀착형 연구 개발을 통해 농업인들의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신뢰도는 당연히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끝)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