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도립국악단이 BIE 회원국 대표들에게 한국 문화의 정수를 알리며 여수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등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남도립국악단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오후 7시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재철 여수세계엑스포 유치위원장 등 정재계 인사가 총출동한 가운데 BIE 각국 대표 300여명을 초청해 파리의 유서깊은 오페라의 전당인 '오페라 가르니에'에서 '한국문화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전남도립국악단이 펼친 한국 전통 공연으로 참석한 BIE 대표단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국악단은 이날 공연에서 전통 무용인 화관무로 막을 연 뒤 '어화둥둥 내사랑아' 가야금 병창, 화려한 한복을 차려입고 북 3개를 신명나게 두드리는 삼고무 등의 공연을 펼쳐 각국 대표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들은 또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 '빨레드 콩그레'에서 열리는 BIE 총회 프리젠테이션 과정에서도 깜짝 공연을 통해 회원국 대표들의 마지막 표심을 붙잡을 계획이다.
전남도립국악단은 이에 앞서 서울에서 열린 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과 외교사절단.외신기자 초청 행사 등에서 전통국악을 선보여 BIE 회원국 대표 등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지난 추석 명절을 전후해 16일 동안의 일정으로 박준영 전남지사와 함께 중남미 7개국을 순회하며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활동을 펼쳐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중남미 BIE 회원국 정부 고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펼친 순회 공연에서 한국의 전통 공연에 감탄한 관객들로부터 여러 차례 기립박수를 받을 만큼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옥란 전남도립국악단 창악부 수석단원은 "BIE 회원국 대표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휴일도 없이 공연을 준비했는데 시간이 짧아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없어 아쉬웠다"며 "여수엑스포 유치에 성공해 다시 한번 BIE 회원국 대표들에게 공연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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