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김경준(41.전 BBK투자자문 대표)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 변호사가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
에리카 김 변호사는 19일 로스앤젤레스 지역 각 언론사에 보낸 팩스에서 "내일 오전 11시30분 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면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BBK간의 3대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 팩스는 `김경준 가족'이 발신자로 돼 있으며, `이명박 후보와 BBK 관련 3대 의혹에 관한 진실'이라는 제목이 붙여져 있고 수신자는 `각 언론사'로 돼 있다.
에리카 김은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후보의 `BBK 연루 의혹'과 관련, BBK 투자자문에 대한 이 후보 실질적 소유 여부를 드러내 보이는 `이면 계약서'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에리카 김의 이번 회견 내용에 따라 대선 정국이 격랑 속으로 휩싸이면서 급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김경준씨 가족들은 김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박수종 변호사의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 가로.세로 40㎝ 가량의 종이박스 한개를 배송했다.
주변에서는 에리카 김 명의로 발송된 이 박스에는 BBK 관련 자료가 들어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i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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