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민주당은 19일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대통합민주신당과의 당대당 합당 협상과 관련, 내년 전당대회 시기를 당초 합의된 6월에서 앞당길 수 있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시했다.
민주당 최인기 원내대표는 사실상 협상 데드라인인 이날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양당 대표와 후보 4인의 합의사항이 그대로 지켜지기 어렵다는 판단하에서 수정제안을 하는 것"이라며 "합의사항 중 통합후 내년 6월에 전대를 치른다는 내용을 6월 이전에라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으로 수정해 제안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또다른 쟁점이 되고 있는 중앙위 등 의결기구 양당 동수구성 원칙에 대해서는 "의결기구를 양당이 동수로 구성한다는 원칙은 지키면서 전당대회 시기만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 수정제안의 내용"이라며 "신당은 오늘 오후 4시까지 공개적으로 제안의 수용 여부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만약 통합이 잘 안될 경우 독자적으로 대선을 치를 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민주당은 당초 4인 합의 공동선언을 준수하는 가운데 그 추진을 위한 실무협상을 하자는 입장이었고, 신당은 재협상 내지는 수정할 것을 요구해와 4-5일간 협상이 공전돼왔다"면서 "부패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민주개혁평화세력이 통합하라는 국민의 바람과 여망을 받들어 수정안을 제시한 만큼 신당은 이에 대한 수용 여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mange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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