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수영> 박태환 "올림픽 메달 자신감 얻었다"

  • 등록 2007.11.19 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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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이번 대회를 뛰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지구력 등을 더 보완해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3개 시리즈 연속 3관왕 위업을 달성하며 얻은 자심감을 바탕으로 내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박태환은 18일 밤(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SSE 수영장에서 열린 경영월드컵 6차 시리즈 자유형 1,500m와 200m을 모두 우승한 뒤 연합뉴스와 전화에서 "열심히 뛰었는데 3연속 3관왕을 이룬 데다 내 기록도 단축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34초39로 우승한 박태환은 여자 자유형 100m 결승을 지켜보고 시상식까지 참가한 뒤 자유형 200m 결승에 나서 역전 드라마로 마지막 레이스마저 금빛으로 장식했다.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박태환은 "물론 힘들다. 쉬는 시간도 없었다. 시상식에서 메달을 받느라 200m 결승에서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지도 못했다"고 답했다.

그는 200m 역전 우승에 대해서는 "힘들었지만 6번 레인 파울 비더만이 앞서나가기에 '여기서 포기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하며 이를 악물었다. 이기겠다는 생각을 하자 힘이 났고 결국 우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리즈 출전 1차 목표를 지구력 보완에 뒀던 박태환은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 80% 정도까지 지구력이 보완된 것 같다.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만 쇼트코스와 정규코스는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박태환은 TV를 보며 자신의 경기를 지켜본 국내 팬들에게 "많은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독일에서는 교민 분들도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셨다"며 "이런 응원에 힘을 내서 올림픽 금메달을 꼭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전담 코치인 박석기 전 경영대표 감독은 "힘들게 경기를 뛰었는데 메달도 많이 따냈고 무엇보다 기록을 단축해서 만족한다"며 "특히 지구력이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귀국하면 계획을 다시 세워 다음달 해외전지훈련에서 어떻게 지구력 훈련을 할 것인지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min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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