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문국현도 경호 시작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대선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이 대선주자들에 대해 경호 인력을 새롭게 파견하거나, 경호 인력을 증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찰청 경호규칙 등에 따라 공식 대선후보 등록(25~26일) 전까지는 경찰 경호가 제공되지 않았던 무소속 및 군소정당 대선주자에게도 이날부터 경찰 경호인력이 파견됐다.
지난 13일 대구 서문시장 방문시 30대 남성이 던진 계란에 맞고, 그 전날에는 공기총 살해 협박까지 받았던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이날부터 경찰의 공식 경호를 받기 시작했다.
7명의 경찰관은 오후 충북 증평읍 대장간 방문 일정부터 이 후보에 대한 경호를 맡았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역시 이날부터 7명의 경찰관으로부터 경호를 받게 됐다. 이날 저녁 당 벤처특위 주최로 열리는 행사가 경찰의 공식 경호를 받는 첫 행사다.
기존 정당 대선주자들의 경우, 이날부터 경호 경찰관의 수가 늘어났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경호를 맡는 경찰관은 기존 17명에 이날 9명이 추가되면서 총 26명이 됐다. 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한 경호는 이 중 남자 경관 1명과 올림픽 태권도 은메달리스트 출신인 여자 경관 1명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도 기존에 17명의 경찰관으로부터 경호를 받아왔지만, 전날부터 9명이 증원돼 현재 26명이 정 후보 및 후보 부인에 대한 경호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이인제, 민노당 권영길,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의 경우도 경찰 경호인력이 기존 7명에서 이날부터 10명으로 증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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