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베이징 올림픽 이후에도 중국 경제의 빠른 성장추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JP모건이 전망했다.
중국 제일재경일보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2008년 아태투자보고'에서 내년 올림픽이 치러지는 베이징이 세계적으로 큰 도시 가운데 하나지만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면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베이징의 기여는 3.7%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 베이징의 GDP 증가율이 지난해 12%에 달했지만 현재 중국의 성장속도에 비하면 그렇게 빠른 것이 아니라면서 중국의 31개 성과 도시 가운데 베이징의 성장 순위는 21위에 불과했고 고정자산증가율 18%도 지린(吉林)성과 허난(河南)성의 48.3%, 37.3%에 비하면 그렇게 높지 않은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이에따라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5%로 10년래 최대를 기록하면서 물가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중국 경제는 극히 정상적인 궤도를 달리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의 실질이자율이 물가를 감안할 경우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과 서방국가는 다르다면서 국민저축률이 상당히 높고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돈을 들고나가서 쓰라고 촉구하는 단계라면서 대폭적인 금리인상은 좋은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금리보다는 위안화 절상이 통화팽창과 과잉유동성 억제에 더 효율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전망에서는 최근 랠리로 중국 증시의 주당순이익(PE)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PE를 성장률로 나눈 지표인 PEG 수준은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면서 중국 경제는 성장기조는 계속될 것이며 기업실적도 호전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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