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이후 한국사회 분위기도 소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유력 일간지가 14일자에서 여수국제박람회 유치 준비 현황을 소개하는 기사와 함께 한국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발행되는 '코헤이오 브라질리엔세'(Correio Brasiliense)는 문화.관광 섹션 6개면에 걸친 특집기사를 통해 "여수는 자연경관과 박람회 콘셉트가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면서 여수 박람회 유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국 특집기사는 '여수시 소개 및 박람회 유치 전망', '서울, 한국 전통문화 체험', '판문점과 도라 OP', '한국 음식', '불국사 등 불교 문화유산, 경주' 등 내용으로 꾸며졌다.
신문은 특히 '여수에 한 표'라는 제목을 단 기사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풍부한 자연보전과 미래지향적 활동'이라는 여수 박람회의 주제가 여수시의 주변 환경과 매우 잘 어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여수 지역에 다양한 형태의 갯벌이 있어 멸종위기에 처한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면서 여수가 동아시아 최대 항구 중 하나인 광양,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는 공업단지와 조화를 이루면서 주요 물류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신문은 이와 함께 "2011년까지 철도, 고속도로, 신공항 등 인프라가 차질없이 구축될 것이며,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여수시가 교역, 해양 스포츠 및 관광의 새로운 허브로 발전될 것"이라는 오현섭 여수시장의 구상도 소개했다.
신문은 이밖에도 '복잡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서울, 그리고 불국사', '절대 잠들지 않는 도시' 등을 주제로 한 기사에서 "한국사회는 전통문화를 간직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발전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 국경'이라는 별도 기사에서는 판문점과 도라 OP를 방문한 경험을 전하면서 "한국에게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2007년은 특별히 역사적인 해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한반도에는 현재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따라서 '마지막 냉전의 현장'을 보려는 사람들은 한국 방문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이 신문은 지난 4일자에서는 2개 면에 걸쳐 남북정상회담 이후 변화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분위기를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fidelis21c@yna.co.kr
(끝)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