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목전 철도노사 긴장고조>

  • 등록 2007.11.15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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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준비 분주, 비상수송대책 가동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철도노조의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으나 주요 쟁점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철도노사가 파업 준비와 대책 마련 등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철도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를 전후로 서울과 대전, 부산, 순천, 영주 등 5개 권역별로 출정식 및 전야제를 갖고 16일 총파업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지부별로 오후 들어 근무가 끝난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속속 집결지로 모이고 있으며, 파업에 대비, 도시락 등 각종 파업용품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파업 돌입 절차를 밟고 있다.

철도노조는 총파업돌입시 조합원 행동지침 발표를 통해 '모든 조합원은 근무지에서 조합 홈페이지 투쟁속보를 주시하고 16일 04시 위원장 파업명령이 전달되면 근무지를 집단으로 이탈해 지침에 따라 전야제(파업) 농성장으로 이동한다'고 명시했다.

또 '야간근무 조합원은 16일 04시까지 취침시간 없이 외출복에 파업배낭을 메고 근무지나 지부 농성장에 대기하고 파업명령을 기다릴 것'을 통보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04시 이후 출발하는 열차를 운행하지 않는다'는 지침을 내렸다.

이날 철도노조 홈페이지 조합원 광장에는 파업 참여를 독려하고 사측의 대응을 비난하는 글이 수백개 올라 파업이 목전에 다다랐음을 실감케 했다.

노조의 파업 돌입이 다가오자 코레일도 수송상황실을 설치하고 철도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또 기관사들의 승무거부에 맞서 군으로부터 지원받은 인력과 퇴직 기관사 등 대체요원을 현업에 배치하고 파업에 대비한 특별수송체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각 지부별로 간부진들을 중심으로 노조원들에게 대한 파업참여 자제를 요청하는가 하면 일대일 접촉을 통해 노조원들에 대한 설득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실무접촉 등으로 의견을 조율해온 철도노사는 오후 7시부터 자정 전후까지 8차 본교섭에 돌입, 16일 파업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막판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min36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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