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스캔들' 스위스 축구클럽 강타..12명 연행

  • 등록 2007.11.14 2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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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여성팬과 성관계 혐의..곧 공판절차 개시



(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 스위스 프로축구 구단이 섹스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스위스 프로축구 1군 소속인 `FC 툰'의 전.현직 선수 12명이 미성년자인 15세 여성팬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13일 경찰에 연행, 구금됐다고 스위스 언론이 14일 전했다.

지난 9월 관련 수사를 개시한 스위스 경찰은 이들 외에 9명의 남성을 추가로 체포했다.

현행 스위스 법률에 따르면, 합의에 의한 성관계가 가능한 최소 연령은 16세이며, 나이 차이가 3살이 넘을 경우 15세 이하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지는 것은 불법으로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

이번 섹스 스캔들 관련자들에 대한 공판 절차는 조만간 개시될 것이라고 언론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FC 툰 구단측은 성명을 통해 "충격을 받았으며 매우 걱정스럽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쿠르트 베더 구단주는 이날 스위스 공영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번 섹스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된 훈련 및 경기 일정을 그대로 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더 구단주는 이번 스캔들에 연루된 소속 선수들에 대한 논평을 삼간 채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만 말했다.

베른 유소년축구 클럽의 샤를 뵈레 대변인은 성범죄의 문제는 축구계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특히 가족을 동반하지 않은 외국인 선수들은 결혼한 선수들보다 더 잘못을 저지를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l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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