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키스탄 정부에 비상사태 조기해제 촉구(종합2보)

  • 등록 2007.11.10 0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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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부토 가택연금 해제 촉구..파 "해제했다" 발표



(워싱턴=연합뉴스) 조복래 특파원 = 미국은 9일 테러와의 전쟁에 동참하고 있는 우방 파키스탄에서 비상사태가 지속되고 기본적인 자유가 제한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심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가택연금 해제를 촉구하는 등 파키스탄 사태에 적극 개입하고 나섰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파키스탄 각 정파들에게 폭력사태중단을 위한 자제력을 호소하면서 부토 전 총리 및 여타 정치인들에 대한 이전의 자유 허용과 비상사태 조기 해제를 파키스탄 정부측에 촉구했다.

존드로 대변인은 특히 파키스탄 정부가 공약한 대로 "자유롭고 공정한 총선을 치르기 위해선 비상사태 해제가 필요하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비상사태의 조기 해제와 구금중인 정당인들 및 평화 시위대들의 석방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존드로 대변인은 또 "온건 중도 정치세력들이 파키스탄을 민주주의의 길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는 게 파키스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며 제 정파간 화합과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 정부는 이날 가택연금 중이었던 부토 전 총리에 대해 해제조치를 내렸다고 파키스탄 내무부 고위관리가 밝혔다.

앞서 파키스탄 경찰은 이날 오전 이슬라마바드 외곽의 자택에 머물고 있는 부토 전 총리를 가택연금하고 그의 지지자들을 대거 연행했다.

한편 부시 행정부는 무샤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에도 불구, 수억달러 상당의 대 파키스탄 원조를 삭감하거나 중단할 법적인 필요성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백악관은 8일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내년초 총선을 갖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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