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전노련 회원 29일만에 장례

  • 등록 2007.11.09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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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경기도 고양시에 유가족 생계대책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연기됐던 전국노점상총연합회 고양지역 회원 고(故) 이근재(47) 씨의 장례식이 숨진 지 29일만인 9일 오전 일산복음병원에서 열렸다.
장례식은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와 문성현 민노당 대표, 전노련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영길 민노당 후보는 조사에서 "고 이근재 열사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니라 비정한 이 나라가 죽음으로 내몬 것"이라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오전 10시30분께 일산경찰서 앞으로 이동해 이 씨가 노점을 운영하던 일산서구 문화초등학교까지 650m를 행진한 뒤 문화초교 앞에서 노제를 지냈다.
이 씨의 시신은 덕양구 도내동 고양시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전노련은 이 씨의 장례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한달 가까이 지속돼 온 장외투쟁을 접고 시와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로 노점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했다.
전노련은 또 10일 고양시청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추모제와 11일 일산 문화광장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기로 한 빈민대회도 취소했다.
이 씨는 지난달 12일 고양시 일산서구 후곡마을 앞 산책로에서 소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전노련은 이 씨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라고 시에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왔다.
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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