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반부패' 이슈 활로모색>

  • 등록 2007.11.0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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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 `반(反)부패' 이슈를 적극 부각시키고 있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반부패 연대 3자회동'이 난항을 겪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반부패 시민단체 및 재야인사들과의 연대 등 활로 모색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일 문 후보가 제안한 `3자회동'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긍정적으로 반응했지만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측이 `삼성 비리 문제에만 국한된 회동'을 요구하면서 난색을 표해 잘 풀리지 않는 상황.

세 후보측 대리인은 7일 예비모임을 갖기로 했다 취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문 후보 캠프 내부에서는 "모처럼 사회 이슈로 등장한 삼성 비자금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 방안도 물건너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문 후보는 이날 낮 종로에 있는 남북평화재단을 찾아 박형규 목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반부패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재야에서 오랜 기간 반부패 사회운동을 한 박 목사를 연대의 원군으로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오후에는 김영춘 의원, 정범구 선대본부장, 곽노현 대변인, 장유식 대변인 등과 함께 국가청렴위원회를 방문, 이종백 청렴위원장, 성회용 상임위원, 장태평 사무총장 등을 두루 만나 대화를 나눈다.

이 자리에서 국가청렴위 활동을 통해서 본 한국사회의 부패 현황을 살피고 국가 청렴위의 권한과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과 공익 제보자 보호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문 후보는 이어 청렴교육관에서 전국민주공무원노조가 주최하는 `대통령후보 반부패 공약평가 및 정책제안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를 한다. 문 후보측은 "토론회 발제에서 문 후보의 반부패 공약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귀띔했다.

lilygarde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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