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승용차 요일제 참여율이 부자동네 일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가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강남구의 경우 승용차 요일제 대상 차량 20만9천967대 가운데 4만754대가 요일제 차량으로 등록해 참여율이 19.4%, 서초구의 경우 15만1천103대 가운데 2만4천430대가 등록, 참여율이 16.2%에 불과했다.
반면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승합차 7만5천545대가 있는 중랑구는 4만3천140대가 등록해 참여율이 57.1%로 가장 높았다. 도봉구와 동대문구의 참여율은 각각 48.6%, 47.0%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소득수준이 높은 자치구일수록 자동차세 감면과 보험료 감면,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감면 혜택 등에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1월부터 9월까지 요일제를 준수하지 않아 적발된 전자태그 부착차량은 12만6천963대였으며 1회 위반이 7만511대로 가장 많았다. 또 2회 위반의 경우 2만5천46대, 요일제 참여에 따른 모든 혜택이 취소되는 3회 위반이 3만1천406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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