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강대표 연설 "몰염치한 주장">

  • 등록 2007.11.06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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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한나라 한 것은 발목잡기뿐"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청와대는 6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현 정부를 국정파탄 세력으로, 참여정부 집권 5년을 `거꾸로 간 5년'으로 규정한 데 대해 "몰염치한 주장"이라고 비난하면서 맹공을 가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강 대표의 국회 연설에 대해 "전체적으로 참 편리하고 염치없는 주장"이라며 "사실을 무시해서 편리하고, 스스로의 역사적 과오도 남에게 덮어씌우는 염치없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강 대표가 `거꾸로 간 5년'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스스로 지적하고 있는 지금의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적 문제가 과거 어느 정권시절에서 비롯된 것이며 10년 전 환란은 누가 만든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어려움 속에서 이를 어떻게 극복해왔고, 객관적인 성과는 어떠한 것인지, 분명한 사실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며 "의도적이 아니라면 한나라당은 지난 10년간 기억력도, 책임감도 함께 잃어버린 것"이라고 질타했다.

천 대변인은 강 대표가 "노무현 정부의 세금은 강탈"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집권을 하겠다는 정당의 대표 자격으로 하기에는 너무 무책임하고 도가 지나친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국민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했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신청이 1997년 11월21일로 꼭 10년만"이라며 "다른 사람은 다 말해도 중산층과 서민의 가슴에 피눈물을 만든 한나라당은 `잃어버린 10년'을 운운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은 환란극복과 재도약의 10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온 10년"이라며 "잃어버린 경제를 살리고 복구하기 위해 온국민이 땀흘린 10년, 자칫했으면 망가져버렸을 민주화와 경제발전의 두 축을 확고히 세운 10년이었다"고 평가했다.

천 대변인은 "세계가 한국을 평가할 때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두 명제를 함께 거론하는 것이 무슨 이유인지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뒤 "그 10년 내내 한나라당이 한 것은 `발목잡기'말고는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jong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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