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국회는 지난 2일 17대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5일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고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국회는 5∼6일 이틀간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韓悳洙) 국무총리 등 정부관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 김효석(金孝錫) 원내대표,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로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는다.
이어 7일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 8일 경제분야, 9일 교육.사회.문화분야 등 3일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첫날에는 신당 송영길 윤호중 최재성 최재천 서혜석, 한나라당 안택수 송영선 유기준 정두언, 국민중심당 권선택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고, 경제분야 질문에는 신당 김영주 박영선 이상민 정봉주 주승용, 한나라당 박승환 이계경 이종구 진수희, 민주당 이상열 의원이 연단에 오른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문자로는 신당 강기정 김교흥 심재덕 우원식 장향숙, 한나라당 원희룡 김충환 박찬숙 이군현,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이 나서기로 했다.
이번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은 대선을 40여일 앞두고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국정감사와 마찬가지로 상대 후보를 겨냥한 검증 및 흠집내기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당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는 명분을 들어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후보의 각종 의혹에 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할 태세고, 한나라당은 신당의 전방위 공세를 차단하는데 방점을 두면서 신당 정동영(鄭東泳) 후보에 대한 검증의 고삐도 죄는 등 맞불작전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노동당은 권영길(權永吉) 후보가 대표공약으로 내건 비정규직 문제를 쟁점화시킨다는 복안이며, 민주당은 신당을 `철지난 좌파', 한나라당을 `부패세력'으로 규정하고 양측을 비판하는 틈새전략을 취한다는 계획이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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