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昌은 차떼기 주범">(종합)

  • 등록 2007.11.01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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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찍고 호남 방문..서부벨트 구축강화



(광주=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충청지역 버스투어에 이어 1일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 등 호남지역을 방문, 충청과 호남을 잇는 서부벨트 구축에 공을 들였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고흥을 방문해 '고흥군민의 날' 행사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광주를 찾아 기자간담회와 광주주지역 언론 인터뷰, 토론회 등을 통해 "호남에 고립되어 있는 민주당의 지지기반을 서부벨트 전역으로 확장시켜야 영남을 기반으로 지역패권 유혹에 빠져있는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면서 자신이 유일한 대안임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출마설과 관련해 "이 전 총재의 출마배경은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 의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판단에 근거하는데 이 전 총재는 차떼기 주범이 아닌가. 부정한 대선자금의 최후의 도달자가 누구인가. 이명박 후보의 BBK 의혹과 거기서 거기다"며 "한나라당은 그래서 낡고 부패한 세력으로 부패한 세력은 기회 앞에서 분열되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명박 후보가 보인 행태는 문자 그대로 의혹 투성이로 특히 주가조작은 중범죄에 해당된다"며 "김경준의 귀국을 방해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어 "(한나라당이) 분열이 되든 안되든 부패한 세력이 집권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개혁을 원하는 국민이 에너지를 한군데로 모아 개혁세력에 힘을 실어줘 개혁정권이 세워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동영 후보는 단일후보를 만드는데 부정적이고 오히려 개혁의 본산인 민주당을 고사시키고 와해시키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날을 세우며 "정 후보의 의도가 어떻든 개혁정권을 열망하는 국민의 힘에 의해 결과적으로 단일후보가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1월중순 전후면 개혁세력 대표에게 국민의 지지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명박, 정동영 후보가 국민 앞에 나란히 서서 토론하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에 비교평가를 받을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시기가 늦어지고 있지만 12월 19일 이전에는 범개혁세력의 단결과 낡은 수구세력의 집권을 막고자 하는 국민의 힘이 하나로 뭉쳐서 분출이 될 것"이라며 11월 25∼27일인 대선후보 등록일 이후에도 후보단일화가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낮은 지지율과 이미지를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국민이 이인제를 다시보고, 다시 만져보고 뒤집어보면 미움이 사랑으로, 불신이 믿음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여수 엑스포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광주와 목포-무안-나주를 연결하는 '신경제 대특구'와 문화수도 인프라 구축, 다도해 관광 개발 등 지역공약을 밝혔다.

지난달 19일 이 후보의 광주 방문에 동행한 박상천 대표는 이날도 '고흥군민의 날' 행사에 이 후보와 나란히 참석해 이 후보의 '호남공략'에 힘을 실어줬다.

이 후보는 3일과 4일에도 전남 해남과 보성 일대 등을 순회하면서 표심잡기에 나서고 9일과 13일에는 각각 광주시당과 전남도당 당원전진대회에 참석하는 등 호남지역 공략을 이어간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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