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지지율 띄우기 안간힘>(종합)

  • 등록 2007.11.01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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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부지 구입논란 `적극반박'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 창조한국당 창당과 함께 본격적인 대선 지원 체계를 갖춰가고 있는 문국현(文國現) 후보 진영이 다양한 이벤트 마련을 통해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문 후보는 1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하고 오는 7일에는 KBS 대선후보초청 토론회 질문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출연, 자신의 공약과 비전을 설명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그간 "창당 후 주요 TV와 신문에 비칠 기회가 생기면 11월 중순 전에 지지율 20%를 달성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한 데서 보듯 방송 출연을 통해 인지도와 지지율을 쌍끌이할 수 있다는 강한 기대를 갖고 있다.

김영춘 선대본부장도 1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지지율이 7~9%를 오가는 정체상태이지만 방송에서 후보의 철학과 정책, 한국사회 문제와 해법을 제시하면서 11월 초에는 안정적인 10%대로 진입해 한단계 비약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달리 경선을 거치지 않은 문 후보측은 내심 오는 4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리는 창조한국당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가 `컨벤션 효과'로 이어지길 바라는 눈치다.

각종 직역의 지지 선언도 이끌어내면서 `후광 효과'도 노리고 있다.

1일 하루에만 `문국현을 지지하는 변호사 모임' 60여 명과 충북지역 교수 47명, 벤처 기업인 200여명이 국회와 문 후보 캠프 사무실 등에서 각기 지지 선언을 하는 것을 계기로 문 후보의 `필마단기' 이미지를 극복하고 대선 행보에 탄력을 더하겠다는 것.

이날 오후에는 `인터넷판 아름다운 가게'인 문국현 쇼핑몰(http://www.buythemoon.kr)을 열어 문 후보 지지자들의 기증품이나 문 후보의 각종 공약을 형상화한 UCC, 티셔츠 등을 판매하기로 했다. 쇼핑몰 수익금은 각종 사회단체에 기부함으로써 문 후보의 참신한 이미지를 부각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다른 한편, 문 후보가 갖고 있는 `참신한 이미지'에 흠결이 갈 수 있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 제소를 검토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문 후보 부인은 서울 역삼동에 살던 2004년 6월 이천시의 436㎡ 농지를 사면서 취득 목적을 `주말 체험 영농'이라고 썼지만 2004년 7월 `일반주택 및 창고부지 조성' 목적으로 개발행위 신청을 해 9월 15일 이천시청에서 허가를 받았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측이 애당초 해당 부지에 전원주택을 지을 목적을 갖고 있었으면서 `주말 체험 영농'이라고 허위 기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 후보측 장유식 대변인은 "해당 농지는 동호인 주택을 지으려고 2002년 10월에 샀다가 2004년 6월에 문 후보 부인 앞으로 등기이전했을 뿐이며 개발행위허가 신청과 허가 과정도 법령에 따랐고 개발부담금도 모두 냈다"고 반박했다.

lilygarde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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