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부치 사막<중국>=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매년 봄철 우리나라를 강타하는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庫布齊) 사막에 대규모 녹색공원이 들어선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31일 쿠부치 사막에서 대한항공 임원과 과장급 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녹색생태원'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거행했다.
쿠부치 사막을 비롯한 네이멍구 지역 사막은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황사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황사의 발원지며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이다.
대한항공은 한국으로 날아오는 황사를 막기 위해 방풍림을 조성했던 종전 사업과는 달리 사막의 생태를 초원과 숲으로 복원시키는 종합적인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시도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이 쿠부치 사막에 조성할 녹색 생태공원은 모두 600㏊ 규모로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간 모두 6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사막버드나무와 백양나무, 소나무 180만그루가 들어서게 된다.
조양호 회장은 "환경은 인류의 최고 화두이며 환경보호에는 국경이 없다"면서 "중국의 모든 사막지역이 울창한 숲으로 바뀌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한진그룹은 환경경영을 주요 경영방침으로 정했다"면서 "환경보호를 위해 소음과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A380과 B787 등 차세대 항공기들을 대거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s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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