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대한주택공사가 외부에 감리를 맡긴 공사장 10곳중 6곳에서는 주택공사 출신이 감리단장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합신당 이낙연 의원은 1일 대한주택공사를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2004년부터 지난달까지 주택공사가 외부에 감리를 맡긴 공사장은 98곳이며, 이 가운데 감리단장이 주공 출신인 곳은 58곳으로 59.2%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58명의 주택공사 퇴직당시 직위는 2급(부장)이 28명으로 가장 많고 3급(차장) 17명, 4급(대리) 9명, 1급(처장) 4명이었다.
이 의원은 "외부감리 공사 감리단장 10명 가운데 6명이 주택공사 출신이라는 것은 사실상 주택공사 출신에 대한 전관예우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감리회사들이 주공아파트 건설 경험이 많은 주택공사 출신을 선호한다는 게 주택공사의 설명이지만 주택공사 출신 감리단장이 많아지면 감리회사와 주택공사의 유착관계도 자연스럽게 깊어지게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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