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뉴스통신 세계대회 폐막.."통신 미래 밝다">

  • 등록 2007.10.26 22:29:00
크게보기

AP前부사장 "정확.공정.신속 여부가 진정한 도전"

(에스테포나<스페인>=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 "이제 뉴스통신사 기자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춰야 한다."
미국의 AP통신 부사장을 지냈던 클로드 엡슨 이노베이션 국제미디어 컨설팅그룹의 수석 자문관은 26일 스페인 에스테포나에서 진행된 제2회 뉴스통신사 세계대회에서 `뉴스통신사의 미래와 미디어 동향' 세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인터넷의 급속한 발달로 전세계적으로 정보의 혁명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지적한 뒤, "뉴스통신사는 새로운 정보화 시대에 사멸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정보 인프라의 본질적이고 중요한 토대"라고 역설했다.
뉴스통신사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들과 관련, 엡슨 수석 자문관은 "진정한 도전은 우리가 정확하고 공정하며 신속한(accurate, fair, timely)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인터넷의 발달은 정보의 주축인 뉴스통신사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소비자를 공급해준다"면서 뉴스통신사들의 미래를 비교적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더 이상 전통적인 텍스트나 사진에만 의존해서는 안되며, 비디오와 오디오, 뉴스의 컨버전이 중요하다"면서 "이제는 미디어의 개념도 전통적인 언론매체만이 아니라 휴대전화나 컴퓨터 게임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엡슨 자문관은 또 "뉴스 도매상인 통신사의 전통적인 고객이었던 신문들도 여전히 읽히고 있는 만큼 전망이 나쁘지 않다"며 "특히 발행 부수가 급증하고 있는 무가지는 뉴스통신사의 `이상적인'(ideal) 주 고객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뉴스통신사는 전통적인 뉴스 도매상의 역할과 기능에 머물러 있을 필요는 없으며, 새로운 소매시장으로 진출할 기회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면서 세분화되고 고객 취향에 맞춘 콘텐츠들을 생산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벌일 것을 강조했다.
미디어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의 마설 페네즈도 주제발표를 통해 "인터넷 및 통신 테크놀러지의 급속한 발달은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면서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며 "뉴스통신사들이 꼭 기억해야 하는 점은 앞으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더라도`고품질의 콘텐츠라면 소비자들은 돈을 기꺼이 지불한다'는 것, 즉 콘텐츠의 가치를 중요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치칼리 영국지사의 메리 터너 CEO는 `새로운 테크놀러지의 활용' 세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점점 더 텍스트에서 사진, 비디오 등으로 넘어가며, 휴대전화는 인터넷 소통량의 거대한 소비자"라면서 "지금은 멀티플랫폼의 세계"라고 규정했다.
그는 "새로운 테크놀러지가 가져다 주는 기회들을 자산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뉴스통신사들의 능동적인 대처를 주문한 뒤 "뉴스통신사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게 수 많은 과거의 습관들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언론통신협의회(IPTC)의 스테파니 귀릴로 회장은 주제발표에서 "뉴스통신사들은 콘텐츠에 가치들을 부가한 뒤 다양한 미디어에 제공하고,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제품들'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귀릴로 회장은 "아무리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필요할 때 찾을 수 없다면 그 것들은 쓸모 없는 것인 만큼, 리얼타임 뉴스 공급자는 자동화된 소프트웨어들을 갖춰 보유 데이터들을 다뤄야 한다"고 말한 뒤 "특히 기자들은 (콘텐츠) 생산 프로세스의 최종 단계에 놓여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이르는 생산 프로세스에서 가능한 한 조기에 같은 성격의 뉴스 아이템들 간, 또는 다른 성격의 뉴스 아이템들 간의 연계(links)를 구축할 수 있느냐 여부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제2회 뉴스통신사 세계대회에 참석한 120여개 통신사 대표들은 오전 세션을 모두 마친 뒤 오후에 행사와 재해, 스포츠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출품된 보도사진들을 관람하고 보도사진전 수상자를 선정한 뒤 `에스타포나 선언'을 채택하고 대회를 마쳤다.
lye@yna.co.kr
(끝)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