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대통령, 동일아파트 현장 방문>

  • 등록 2007.10.25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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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방문 이어 2년만.."최고 아파트"



(알마티=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카자흐스탄 최고 아파트입니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지난 24일 오후 한국의 중견건축업체인 동일하이빌이 자국 수도 아스타나에 대규모로 짓고 있는 아파트 건축현장을 전격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2005년 10월 동일이 카자흐에 처음 선보인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데 이어 2년만에 아파트 건축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으로, 외국 건축업체의 현장 방문은 이례적이다.

동일은 2005년 7월 아스타나 경제특구 마기스트랄가 12번지내 터 20만여㎡(6만1천여평)를 A-F 블록으로 나눠 19-33층짜리 2천409가구를 짓기 위해 삽을 떠 첫 결실로 지난 20일 A 블록(581가구) 완공 및 입주식을 열었다.

그의 이번 방문은, 모델하우스 방문때 자국 기업들을 향해 "앞으로 아파트는 동일처럼 지으라"고 지시를 내릴 만큼 '감명'받은 데 대해 완성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입주식에 참석하려다 여의치 않아 이날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입주가 진행중인 A 블록 1동 가구중 아직 비어있는 2층 261㎡ 형을 찾아 30여분간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아스카르 마민 아스타나 시장, 김일수 주 카자흐 대사, 고재일 동일 회장, 고동현 동일 사장 등이 함께 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조경이 잘 돼 조경 공간에서 산책은 물론 휴식까지 취할 수 있고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을 것 같다"며 "동일의 '하이빌 아스타나'가 카자흐내 최고 아파트"라고 밝혔다고 동행한 고 회장이 전했다.

대통령 경호실은 '보안'을 이유로 대통령이 아파트 실내를 둘러보는 것에 대한 기자들의 취재를 제한했다.

그는 이어 가구내 전자제품의 원격조종이 가능토록 해주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골조공사만 마치고 분양하는 현지업체와는 달리 고급 인테리어로 마감하는 한국 방식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동일이 아스타나 이외 지역에서도 아파트 건축사업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고 회장에게 "내가 모델하우스를 방문했을 때 잘 될 거라고 말했죠"라고 친근감을 표하며 "동일을 신뢰했기 때문에 경제특구내 아파트 건축을 직접 승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 회장은 대통령의 방문 후 "카자흐가 자원 부국인데다 정치가 안정된 점을 높이 사 진출해 2년만에 첫 결실을 봤다"며 "대통령이 현장까지 방문해 관심을 보여준 만큼 남은 공사도 차질없이 끝내 '아파트 한류'를 카자흐에 널리 전파하겠다"고 다짐했다.

카자흐에 진출한 한국 건축업체로는 동일 이외 우림건설, 성원산업개발 등이 있지만, 동일이 처음으로 입주식을 거행했으며 우림과 성원 등은 착공단계다. 동일은 2010년말까지 나머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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