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클릭 분석자료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우리나라 인터넷 산업이 지난 2003년 이후 업계의 경쟁구도를 바꿔놓을 만한 핵심 신규 서비스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조사업체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출시된 인터넷 서비스 가운데 월 방문율이 50%를 넘는 서비스가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월 방문율은 전체 인터넷 사용자 3천150만명 가운데 순방문자 비율로 산출한 것으로 인터넷 서비스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코리안클릭은 조사 자료를 기초로 이같이 밝히면서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야후의 지도 서비스 `거기'와 다음[035720]의 동영상UCC(손수제작물) 서비스 `TV팟'도 지난달 월 방문율이 각각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5.9%와 27.2%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야후 거기와 다음 TV팟은 각각 2004년 7월과 올해 1월에 각각 출시됐다.
반면 현재 월 방문율 60~90%로 높은 월간 방문자율을 기록한 서비스는 모두 2003년 전 출시된 인터넷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7년 출시된 다음의 한메일은 지난달 월 방문율 68%, 99년 6월 선보인 같은 회사 카페 서비스는 월 방문율 73.3%를 기록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1년 8월 출시된 싸이월드 역시 월 방문율 69%의 비교적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2002년 9월과 이듬해 9월에 각각 출시된 네이버 지식in과 블로그 서비스도 각각 79.2%, 84.5%에 이르고 있다.
업계는 2003년 이전에 선보인 인터넷 서비스가 등장 주기도 짧고 월 방문율도 현저히 높은 반면 이후에 출시된 서비스는 양적인 측면에서 미미한 데다 네티즌의 반응도 미온적인 것같다고 분석했다.
thedope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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