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ㆍ이명박 `교육공약 평가회' 잇따라>

  • 등록 2007.10.24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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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교육관련 시민단체들은 24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와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교육공약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각각 열었다.

교육대통령을위한국민의선택은 이날 오전 서울 정동 배재학술지원센터에서 토론회를 열고 정 후보의 연구ㆍ교육중심대학 특성화와 `사회적 교육 대협약' 체결 구상안의 보완점을 제시했다.

좋은교사운동 정병오 상임총무는 "정 후보의 공약대로 대학교육체제를 개편하면 상위권 대학은 연구중심대학으로, 하위권 대학은 교육중심대학으로 전환돼 대학서열을 고착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교육중심대학에 재정지원을 늘리고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터주는 한편 연구중심대학에서 의학과 법학, 교육 전문대학원을 분리시켜 골고루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남기석 정책위원은 "국가미래전략교육회의의 설치와 교육 대협약 체결은 필요하지만 이 기구의 성격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사회 화두인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좀더 세부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안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진보단체들의 모임인 2007대선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열릴 이 후보의 교육공약에 대한 평가와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대학자율화와 고교다양화 정책안에 우려감을 표시했다.

교육연구네트워크 김용일 소장은 "교육의 계급화가 심화ㆍ고착되는 현실에서 `3불 정책' 폐지는 대학이 성적과 가정배경을 기준으로 학생들을 `골라 뽑기'하게 돕는 제도적 장치"라고 비판했다.

참교육학부모회 박이순 수석부회장은 "이 후보는 사교육비가 특수목적고나 자립형사립고 등 소위 명문대를 진학하기 위한 기회를 얻는 수단의 문제이지 교육문제 해결의 목적이 아님을 간과하고 있다"며 "특목고와 자사고가 결국 대입 준비기관으로 전락해 애초의 설립목적과 다르게 운영된다는 점을 놓쳐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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