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단체 '자이툰파병 연장' 강력 반대

  • 등록 2007.10.23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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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파병반대국민행동은 23일 정부의 이라크 주둔 자이툰부대 파병연장 방침과 관련,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병 연장 결정은 국민을 기만하는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전국 35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민행동은 "노무현 정부는 2007년까지 자이툰 부대를 철군하겠다고 지난해 국민들에게 약속했지만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파병 요청을 사실상 받아들이면서 이미 파병연장을 준비해왔다"고 주장했다.

국민행동은 "청와대는 한반도 문제 해결과 석유 채굴ㆍ기업 활동을 위해 파병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모두 허구로 드러났다"며 "파병을 통한 이라크 점령 강화는 한반도의 평화를 오히려 저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진보연대도 성명을 내고 "노무현 정부는 부당한 파병연장 시도를 중단하고 연내에 철군 계획을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청와대는 파병연장의 명분으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공조의 중요성'을 들고 있지만 이라크 파병이 6자회담의 성공에 도움이 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보수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의 전희경 정책실장은 "자이툰부대의 완전 철수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깰 수 있고 한국과 미국간의 문제가 걸려있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대통령의 연장결정을 존중한다"며 입장을 달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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