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부도 세대교체…후진타오 친정체제 강화>

  • 등록 2007.10.22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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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중국 인민해방군을 이끌어가는 공산당 지도부가 21일 제17차 전국대표대회(17전대) 중앙위원 선거에서 '젊은 피'를 대거 수혈받았다.

특히 이번에 새로 공산당 중앙위원회에 진출한 위원들의 상당수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계열인 것으로 드러나 후 주석이 군부를 사실상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

17전대 대표 2천235명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앙위원 선거에서 인민해방군을 대표하는 중앙위원 42명 가운데 25명을 젊고 전문적인 장교들로 교체했다.

이번 17전대에서 중앙위원 자리를 내놓고 은퇴하는 군부 고위 인사는 차오강촨(曹剛川) 국방부장과 차오칭천(喬淸晨) 전 공군사령관, 스윈성(石雲生) 전 해군사령관 등이다.

이에 반해 후진타오 주석 계열인 량광례(梁光烈) 총참모장이 중앙위원으로 선출됐으며 그는 내년 3월 정년 퇴임하는 차오강촨 부장 후임으로 국방부장 자리를 맡을 예정이다.

또 쉬치량(許其亮) 신임 공군사령관과 우성리(吳勝利) 해군사령관도 새로 중앙위원회에 진출했으며 이들은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단에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총참모부와 총정치부, 총후근부, 총장비부 부장들이 모두 중앙위원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7대 군구 사령관과 부정치위원들 전원이 중앙위원으로 새로 입성했다.

중국 군사전문가들은 "후진타오 주석이 이번에 중앙위원회를 새로 구성하면서 군부에 대한 친정체제를 대폭 강화하는 등 군부를 사실상 장악했다"고 분석했다.

ys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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